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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붉은 보석, 살이 꽉 찬 ‘붉은 대게’의 유혹 조회수 : 484
완치하자  (환자/가족) 2019-02-18 오전 9:51:50

찬 바람이 부는 겨울 바다는 대게 살이 차오르는 시기다. 그중 선홍빛 자태를 뽐내는 ‘붉은 대게’는 속살이 꽉 차 있고 어획량도 넉넉해서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지금이 딱 제철이다. 해양수산부에서는 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속살부터 껍질까지, 영양 가득 홍게





붉은 대게는 우리나라에서 주로 ‘홍게’라고 불리며 장수게, 물게라고 부르기도 한다.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짤한 붉은 대게의 속살은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회복기 환자에게도 좋다.


속살을 발라 먹고 버리는 껍데기에는 사실 영양 성분이 더 많다. 갑각류의 껍질을 형성하는 성분인 키틴(Chitin)은 유일한 동물성 식이섬유로, 체내 지방 축적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이 키틴을 인체에 흡수가 잘되도록 가공한 물질이 바로 키토산인데, 붉은 대게가 갑각류 중 키토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 게 껍데기에 존재하는 색소분자인 아스타잔틴(Astaxanthin)은 뛰어난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이를 추출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살이 꽉 찬 붉은 대게, 맛있게 먹는 법




붉은 대게를 고를 때는 크기보다 살이 얼마나 꽉 차 있는 지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있어야 하며, 다리를 직접 눌러보거나 불빛에 비춰보면 살이 알차게 들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방법이 힘들다면 껍질이 확실하게 붉은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붉은 대게는 찜통에 찌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게를 찌기 전 칼로 입을 살짝 벌리고 민물에 10분간 담가 바닷물을 뺀 다음, 내장이 흐르지 않도록 배가 하늘로 올라가게 두고 약 25분간 찜통에서 쪄준다. 불을 끈 다음 10분 정도 뜸을 들이면 홍게 살이 더 촉촉해진다. 또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비릿한 맛을 억제해주고 비타민 C와 섬유소의 영양 성분을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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